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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중국 공산당 기관지 “미국은 북한에 당근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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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북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창건 사상 최대 규모로 군종합동타격시위[사진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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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미국은 북한에 당근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영문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채찍 대신에, 미국은 북한에 당근을 줘야 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사설에서 “채찍으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활동을 막을 수 없다. 국제 사회는 당근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며 “현재 북한은 무분별한 행동을 지속할 경우에 대한 결과를 명확히 알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이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일정 기간 내에 새로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경제 제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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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로벌타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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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주장은 전날까지 북한을 향해 “핵실험을 강행하면 원유 공급을 크게 축소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중국 입장에서 급선회한 것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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