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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단고을 조합 공동사업법인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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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환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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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군은 26일 매포읍 평동리 농산물 유통가공센터에서 '단고을 조합 공동사업법인' 개소식을 가졌다.

농업회사법인인 단고을은 단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유통하는 전담 조직이다.

법인은 엄병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경영지원, 마케팅, 산지유통시설(APC)운영, 가공부서로 구성됐다.

군 자료에 따르면 단고을은 생산과 출하의 계획화, 마케팅 전문화, 통합브랜드를 통해 연간 150억원 어치의 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개척 전담팀을 운영하고 농가 조직화, 농민 교육, 판로 다각화로 5년 안에 매출을 250억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법인은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농업분야 진출 등 대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태동했다.

단양소백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농협이 3억원씩 모두 9억원을 공동 출자했다.

단양군은 공동 출하, 물류, 농산물 유통가공센터 운영, 농산물 순회 수집 등을 위해 연간 8억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와 조선희 단양군의장, 자유한국당 권석창 국회의원(제천ㆍ단양), 농업인 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류한우 군수는 "단양은 농지면적이 적은 데다 다품종 소량생산, 농촌의 고령화로 유통문제가 숙제였다"며 "농업인들이 판로와 가격 걱정 없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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