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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박찬욱 감독,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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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54·사진)이 다음달 17일 개막하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경향신문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스페인의 명장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일찌감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독일 감독 마렌 아데, 미국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윌 스미스, 중국 배우 판빙빙, 프랑스 감독 아녜스 자우이, 이탈리아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 등 8명이 심사위원단으로 발표됐다. 알모도바르를 제외하면 여성 4명, 남성 4명으로 균형을 맞췄다.

박 감독은 ‘칸 패밀리’로 꼽힌다. 그는 <올드보이>로 2004년 칸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아가씨>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국 영화인이 칸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씨에 이어 4번째다. 올해 칸 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모두 5편의 한국영화가 선보인다.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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