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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영남대 GETP사업단 학생들, 중기 수출계약 일등공식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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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지난 2월 지역의 식품기업과 함께 2017 두바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는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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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들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일등공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남대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소속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 2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26일 밝혔다.

GTEP 10기 전문요원 30명은 지난 한해동안 71개 중소기업과 수출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전시회에 파견돼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두바이 AGRAME 농업전시회', '두바이 제과박람회' 등 총 14개국에서 열린 64회 해외전시회에 파견, 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자동차용품 전문기업인 경동산업과 함께 '두바이 오토메카니카'에 참가한 윤석희 씨( 영남대 무역학부 4학년)는 “해외 박람회 현장에서 기업 현직자들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해외영업과 관련한 실무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GTEP는 최근 한국무역협회로부터 GTEP사업단 연차평가에서 전국 24개 사업단 가운데 상위 등급의 평가를 받아 2000만 원 추가 사업비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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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이 2017 두바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기업의 해외수출업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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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발된 11기 전문요원 33명의 학생들도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곳곳을 누비고 있다. 현재까지 두바이식품박람회, 일본 동경식품박람회, 체코 페스티벌에볼루션전시회 등 총 25회 해외전시회에 43명의 학생들이 파견됐다.

GTEP를 이끌고 있는 손상범 무역학부 교수는 “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박람회 등 수출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실제 계약까지 이끌어냄으로써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학생들이 해외시장 분석부터 바이어 상담까지 진행하며 기업의 현직자 못지않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정부 지원으로 2001년부터 청년무역전문가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01년 9월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17년째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00여명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했다.

특히 영남대는 사업에 선정된 전국 24개 대학 가운데 중동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유일한 대학이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중동 지역 언어와 무역실무 지식을 보유한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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