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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어디서 봄에 흠뻑 취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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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트래블팀 김유정·백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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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달아나기 전에 어서 밖으로 나가보자. 다른 계절보다 많은 축제가 열리는 봄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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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화사한 봄의 절정을 느끼기 ① 꽃 축제, 연등회

봄을 느낄 새도 없이 봄이 지나가버릴지도 모른다. 그만큼 빨리 지나가버리는 계절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봄을 즐겨야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설레는 봄 여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봄이 달아나기 전에 어서 밖으로 나가보자. 다른 계절보다 많은 축제가 열리는 봄. 특히 꽃 축제는 봄을 만끽하기에 부족한 점이 없다. 또한 낮보다 화려한 밤, 봄의 따뜻함과 닮은 연등축제는 빼먹으면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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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세계튤립축제에서는 빨강 노랑 하양 튤립 꽃이 지천으로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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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 세계튤립축제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충남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남면)에서 열린다. 이곳을 가면 빨강 노랑 하양 튤립 꽃이 지천으로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다. 보존화체험, 전통민속체험, 마술체험, 비누방울체험, 아로마체험 등을 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에 추천한다. '튤립! 세계를 담다' 라는 주제로 대지 위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그려지고, 전체적인 바탕은 대한민국의 멋과 전통을 살려, 방패연을 모티브로 하고 국보 1호인 남대문을 삽입하였다. 여기에 프랑스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가미되어 이색적인 즐거움도 선사해 줄 것이다. 이번 축제는 수선화와 백합까지 대량 식재되어 튤립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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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제는 가족들과 함께 봄 나들이에 나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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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제

황매산은 진분홍빛 철쭉(약 35만㎡)으로 화려하게 뒤덮인다. 영남의 소(小)금강이라 불리는 황매산은 산 정상의 철쭉군락지까지 잘 정비된 도로로 접근이 편리하여 노부모를 동반한 가족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가족들과 함께 봄 나들이에 나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황매산(1108m)은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으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그야말로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하는 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제는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 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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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 접근성이 좋고, 꽃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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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되는 경기도 고양국제 꽃 박람회는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국제꽃박람회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로서 접근성이 좋고, 꽃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25개국 300 여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하여 각국의 화훼류와 화훼 신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식물 전시, 화훼 조형 예술로 꾸며지는 실내 정원, 다채로운 야외 테마 정원, 화훼 문화 체험 프로그램, 꽃꽂이 경진 대회 등 꽃 문화 행사, 풍성한 공연·이벤트, 농가가 직접 재배하여 판매하는 화훼 판매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밤에는 꽃향기 머금은 불빛 정원, LED 퍼포먼스, K-POP공연 등 오감이 즐거운 꽃 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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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되면 18만여평의 청보리밭 위로 푸른 물결이 굽이치는 장관을 이룬다.(사진=웹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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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가파도 청보리 축제

지난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제주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제주 서귀초시 대정읍 가파도 일원을 가면 볼 수 있다.

푸른 하늘 아래 초록초록 싱그러운 보리밭이 융단처럼 펼쳐지며 시원한 바닷바람에 연날리기도 하고, 올레길 따라 보물찾기도 할 수 있다. 가파도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뱃길로 20여분, 남쪽으로 5.5㎞ 해상에 있는 섬으로 18만평의 청보리 물결 위로 동쪽으로는 한라산을 비롯한 5개산(산방산, 송악산, 고근산, 군산, 단산 )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으며 서쪽으로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가 보이는 비경을 간직한 섬이다 가파도의 “청보리”는 국토 최남단의 땅끝에서 가장 먼저 전해오는 봄소식으로 3월 초부터 5월 초순까지 보리잎의 푸른 생명이 절정을 이루며, 특히 가파도 청보리의 품종 향맥은 타 지역보다 2배 이상 자라는 제주의 향토 품종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높고 푸르게 자라나 해마다 봄이 되면 18만여평의 청보리밭 위로 푸른 물결이 굽이치는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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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에 가면 수백, 수천의 등 물결이 은하수가 되어 도심을 흘러간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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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가탄신일 전야 행사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연등회(연등축제)는 종로거리 전체, 청계천, 봉은사, 조계사에서 열리며 수백, 수천의 등 물결이 은하수가 되어 도심을 흘러간다. 신나는 문화공연,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하기 등 다양한 거리 축제가 열린다.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부산 연등축제에서는 연등만들기, 전통차나누기, 무차만발공양, 각 종 축하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봉축 문화행사들을 부산 시내 일원에서 봉행한다.

한편 웹투어는 봄에 여행하기 국내 여행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차량과 숙박, 식사는 물론 주요 관광지 입장료까지 포함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돼 있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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