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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중국 첫 국산항모 진수...랴오닝함과 항모 2척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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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제1호 국산항모 001A 진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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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첫 국산항모 001A


【다롄=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을 26일 진수했다.

제1호 중국 항모는 이날 오전 9시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판창룽(範長龍) 중앙군사위 부주석 등 군 수뇌부와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진수식을 갖고 도크에서 바다로 띄어졌다.

이로써 중국 해군은 옛 소련에서 도입 개조해 지난 2012년 취역한 랴오닝함에 이어 2번째 항모를 보유, 전력을 크게 증강하게 됐다.

앞서 중국 국산항모 001A함을 건조해온 다롄 조선소에선 지난 23일 도크에 바닷물을 주입해 진수 준비에 들어갔다.

애초 중국 당국은 해군 창건일인 4월23일 진수식을 거행할 계획이었지만 조류 문제와 한반도 정세 등을 감안해 미뤘다.

진수한 항모는 앞으로 조선소 주변 해역에서 전자설비와 무기 등 정밀 기기와 장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산항모는 랴오닝함처럼 러시아 쿠즈네초프급으로 스키점프식 이륙 방식을 채용했다.

재래식 동력으로 배수량은 5만t급으로 랴오닝함을 통해 얻은 항모 기술을 활용해 건조했다.

항모는 2년 동안 각종 기계와 전자기기, 전자설비, 무기와 장비를 장착하고서 2019년 전력화 항해 시험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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