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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단종도 평창올림픽 응원한다'…3도 연합합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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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영월에서 열리는 제51회 단종문화제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강원·경북·충북도 3도 접경지역 지자체 연합합창단의 대합창공연이 펼쳐진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월군은 단종문화제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오후 메인무대인 동강둔치에서 단종문화제 폐막공연으로 올림픽 대합창단 공연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대합창공연에는 강원도 영월군·평창군·태백시 등 강원지역과 충북 제천시, 경북 영주시 등 접경지역 3개도 시·군 지자체 17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가수 양희은과 함께 '상록수'를 합창한다.

대합창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40분 동안 양희은의 공연이 펼쳐진다.

영월군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중부 내륙중심권 시·군의 화합을 위해 단종문화제 피날레를 대합창으로 장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이 주최하는 제51회 단종문화제가 27~30일 동강둔치와 세계유산 장릉, 관풍헌 등에서 '단종에게 길을 묻다'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단종대왕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인 자료와 충신들 이야기 등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역사교육체험관과 높이 5m의 소원나무에서 단종대왕에게 저마다의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을 말해봐' 테마관을 선보인다.

첫날인 27일에는 동강둔치에서 영월윷놀이대회와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에 이어 MBC 특집콘서트가 진행된다.

28일에는 군민과 관광객 1천371명이 참여하는 단종 국장 재현행사와 제19회 정순왕후 선발대회·불꽃놀이가, 29일에는 왕릉 제례 어가행렬과 단종제례, 길이 70m에 무게 6t의 칡줄 행렬과 칡줄다리기가 펼쳐진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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