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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계 회복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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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뿐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관절염이라고 해서 퇴행성변화에 의해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여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이나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관절 안에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혈액 내의 백혈구들이 관절로 모여들게 되고, 그 결과 관절액이 증가하여 관절이 부으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염증이 지속되면 염증성 활막 조직들이 점차 자라나면서 뼈와 연골을 파고들어 관절의 모양이 변형되고, 관절을 움직이는데 장애가 발생한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 팔꿈치관절, 어깨관절, 발목관절, 무릎관절 등도 침범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 체계 회복을 위한 치료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서진우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생 후 적어도 2년 내에 진단을 받고 이에 대한 치료를 해야 결과가 좋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이 됩니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피로하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더욱 더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떠한 질환이든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그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발생한지 2년 정도가 지나면 점진적으로 관절 손상이 일어나 관절 변형으로 인해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발생한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 체계 회복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에 따라 한방에서는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을 충분히 보충하여 근본적인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하고, 오장육부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스스로의 몸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를 위해서 국소부위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즉각적인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위해 면역봉독약침을 사용한다. 또한, 장기간 쌓여있는 체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환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왕뜸치료를 실시하여 양약과 한약치료를 중지한 이후에도 생활관리만으로 질병이 쉽게 재발되지 않게 돕는다.

치료에 앞서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음주와 흡연은 삼가 하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도움말] 서진우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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