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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수천 명을 대피하게 했던 삼성 서초사옥의 폭발물 설치 협박 문자는 인도에서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부산에 거주하는 최초 신고자의 지인이 받은 폭발물 설치 협박 문자 발송지를 추적한 결과 인도에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도 외에 다른 나라를 거쳤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최초로 문자를 발송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직원 3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군과 경찰이 현장에 폭발물 처리반 등 13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동안 수색을 벌였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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