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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노무현 640만 달러, 洪 "재수사 해야" vs 文 "뇌물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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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4차 TV 토론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뇌물 수수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두 후보가 또 한 번 설전을 벌였습니다.

홍 후보는 또 거짓말을 한다며 언성을 높였고, 문 후보는 고인을 욕보이는 것이라며 발끈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들이 직접 받았으면 이것은 재수사를 해야 하겠죠? 그리고 그 640만 달러 그게 뇌물이니까 환수를 해야 할 거 아닙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그것이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무현 대통령 뜻에 의해서 받았어야 하는 것이죠. 법률가 아닙니까?]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아니, 내가 이야기를 할게. 거기 수사기록에 보면 그 당시에 중수부장이 이야기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돈을 박연차한테 직접 전화를 해서 요구를 했다고 돼 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여보세요. 제가 그 조사 때 입회했던 변호사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아니, 말씀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해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그렇게 터무니없는….]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여보세요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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