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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美 3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비 5.8%↑…8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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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매물로 나온 미국의 한 주택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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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의 지난달 새집 매매가 예상과 달리 8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봄철 주택 매입 시기의 시작과 함께 주택 수요가 견조함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직전월보다 5.8% 증가한 62만1000호를 기록했다. 시장은 58만4000호를 예상했다. 1년 전보다는 15.6% 증가했다.

지난 2월 기록은 59만2000호에서 58만7000호로 하향 조정됐다. 주택 공급은 5.4개월에서 5.2개월로 축소됐다. 3월말 주택 시장에는 26만8000호 신규 주택이 공급됐다.

꾸준한 일자리 증가와 임금 개선이 계속 수요를 이끌고 있다. 지난주 30년 평균 고정 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모기지 금리는 대통령선거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으며 큰 감소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신규 주택 판매에서 서부지역의 수요는 16.7% 상승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남부와 남동부 지역의 수요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서부 지역의 구매는 둔화됐다.

지난 3월 중 판매된 신규주택의 중위가격은 31만5100달러로 1년 전보다 1.2% 올랐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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