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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文 "3당 단일화 할 거냐" 劉 "잘못될까봐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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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문재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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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철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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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홍준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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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유승민 후보


홍준표 "바른정당, 살길 찾으려 단일화 논의"

【서울=뉴시스】김난영 임재희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바른정당발 3자 원샷 단일화 논의에 대해 각 당 후보들을 상대로 "후보단일화를 할 거냐"라고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문 후보는 이날 JTBC 주최로 열린 4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바른정당에서 세 사람의 후보단일화를 지금 제안한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위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 3당 단일화를 '적폐연대'로 규정하려는 시도로 읽혔다.

그러나 각 당 후보들은 일제히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안 후보는 "집권 후엔 담대한 협치, 연정을 국민들이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그걸 통해 개혁할 것"이라면서도 "선거 전에 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바른정당이 존립이 문제가 되니까 살아보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며 "바른정당이 살 길을 찾아보자고 하는 걸 왜 나한테 물어보나"라고 단일화론을 혹평하고 나섰다.

홍 후보는 또 "처음엔 바른정당과 하려고 했는데 안 하겠다는 것 아니냐"라며 "마음대로 하라 이거다"라고 말해 일부 방청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저는 단일화하지 않는다"며 "(단일화 입장을 묻는 건) 문 후보가 잘못될까봐 그러느냐"라고 비꼬았다.

imzero@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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