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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안철수, 영화·비디오진흥법으로 홍준표 압박…洪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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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JTBC 토론회, 洪 "안철수 법안 제출하고 의원 사퇴했잖나"]

머니투데이

25일 개최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사진=JT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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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영화산업을 예로 들어 과거 새누리당 시절의 대기업 위주 정책을 비판했다. 홍준표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갑을 관계를 조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발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영화는 상영까지 5단계를 거처야 한다. 우선 기획과 투자 제작 배급 그리고 영화관서 상영이다"라며 "이 모두를 한 대기업이 독점하다보니 중소 제작사에서 아무리 좋은 영화를 만들어도 상영관에서 걸어주지를 않는다"고 했다.

안 후보는 "그래서 우리 영화산업이 결국 대기업 위주로 흘러갔다"며 "이 문제 해결을위해 저는 최소한 영화 제작한 곳에서 영화관까지 소유하는 건 막아야겠다고 생각해 영비법(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출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홍 후보에게 물었다.

홍 후보는 안 후보의 지적에 대해 "그런데 법안을 제출하고 국회(의원)를 사퇴했으니 날아가 버린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아니다. 국민의당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하자 홍 후보는 "아니 본인이 없어졌는데…"라고 재반박했다. 안 후보는 "대기업 위주 정책으로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다는 것인가"라고 하자 홍 후보는 "우리나라 90%가 중소기업인데 당연하다"고 했다.

안 후보가 "새누리당 시절 거꾸로 가지 않았나"라며 "대기업 위주로 가니 중소기업이 계속 힘들어진다"고 했다. 홍 후본느 "그렇지 않다"며 "제일 중한 것이 대기업 중소기업간 갑을 관계를 조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기업 중소기업 갑을 관계 조정이 안됐다"고 했다.

정영일 이건희 기자 baw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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