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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뉴욕개장] 나스닥 사상 첫 6000 돌파…다우 230p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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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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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상승세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친시장파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승리한 여파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로 예고한 세제 개혁 관련 '중대 발표'와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부양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했다.

개장 30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30.01p(1.11%) 상승한 2만993.55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5.40(0.65%) 상승한 2389.63를 나타내는 중이다. 나스닥은 36.36p(0.61%) 오른 6020.48를 가리키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73% 상승을, S&P500지수가 0.31% 상승을, 나스닥지수는 0.34% 상승을 나타냈다.'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맥도널드와 캐터필러가 각각 3.95%, 6.20% 급등 중이다. 맥도널드는 1분기 미국 내 점포 매출이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8% 늘어난 12억1000만달러(주당 1.47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는 매출 1.3% 증가, 주당 순익 1.33달러였다. 다만 총 매출은 1년 전보다 3.9% 줄어든 56억8000만달러로 11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2월 중 미국의 주택가격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해 2014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집값을 산출하는 지난 2월 중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계절조정 적용 기준으로 1년 전보다 5.9% 상승해 에상치 5.7% 상승을 웃돌았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집계한 2월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8% 상승해 2013년 9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보좌관들에게 현재 35%인 법인세율을 15%로 인하하는 조세개혁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 보도 이후 '트럼프 랠리'의 원동력이었던 감세 기대감이 되살아났다.

유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유로는 달러 대비 0.31% 오른 1.09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1% 하락한 98.996를 기록 중이다.

파운드는 0.11% 상승한 1.2810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0.84% 상승한 110.69엔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4bp(1bp=0.01%) 오른 2.307%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하락세다. 6월물 금값은 0.68% 하락한 온스당 1268.80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가도 하락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0.39% 하락한 배럴당 49.04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6월물은 0.17% 하락한 배럴당 51.5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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