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드론 개발업체인 퍼스텍·휴인스·언맨드솔루션 등 3곳과 '교량 점검용 드론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드론을 활용하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교량을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고, 교량 점검차량이 차로를 막아 지·정체를 유발하는 상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드론을 본격적으로 다리 점검 업무에 투입하려면 숙련자가 아니더라도 위성신호를 활용해 자동으로 비행시키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상용화된 드론은 실내나 다리 아래에서 GPS 신호가 수신되지 않기에 비숙련자가 운용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로공사는 드론 업체들에 시험장을 제공하고 기술이 개발되면 실전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드론으로 교량을 점검하면 고속도로 안전성과 점검 효율성 향상은 물론 드론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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