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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로스 美 상무장관 "캐나다산 연목 목재에 20%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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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사진=블룸버그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캐나다산 연목 목재에 평균 20%의 반(反)보조금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간 무역 갈등은 심화될 전망이다.

로스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관세 도입이 캐나다산 연목 목재 50억달러 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장의 31.5%에 달하는 규모"라며 "캐나다와 관계 측면에서 상당히 큰 문제가 된다"고 했다.

미국 경쟁기업들은 캐나다 공공 토지에서 목재를 재배하는 캐나다 기업이 해당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다며 미국 기업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을 주장해왔다.

캐나다 정부 측은 미국의 관세 도입을 강력 반대하며 미국에 불공정하고 부당한 무역 조치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 합법적인 조치로 연목 목재 산업의 이익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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