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사진=머니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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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됐던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63)이 25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기존에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확인할 내용이 있어 소환했다"고 밝혔다.
민 전 행장은 2009년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59·여)에게서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67)의 연임과 관련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박 전 대표를 구속기소하며 이 같은 로비 의혹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민 전 행장은 박 전 대표와 오랜기간 친분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우조선 전직 임원들과 박 전 대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2) 등을 재판에 넘겼지만 민 전 행장은 사법처리하지 않았다.
한편 박 전 대표는 1심에서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 사건은 검찰이 항소해 현재 서울고법에서 심리 중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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