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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하이트진로 국내 첫 발포주 '필라이트'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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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물량 6만상자 출고 깨끗하고 깔끔한 맛 특징
원료비중 조정해 원가 낮춰 기존 맥주보다 가성비 높아
日 주류시장서 인기 '꾸준'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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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
하이트진로가 국내 최초 신개념 맥주인 '필라이트' 판매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25일 강원 홍천 공장에서 '필라이트' 출고기념식을 열고 출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인규 사장,손봉수 생산총괄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공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기 출고 물량은 6만 상자로 이번 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필라이트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개념 발포주로 하이트진로의 85년 맥주 제조기술 노하우로 만든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100%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과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출고가격은 355mL캔 기준 717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음용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발포주는 20여년 전 일본 주류시장에 새롭게 등장했다. 기존 맥주제조공법에 맥아 등 원료비중을 달리해 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해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발포주는 맥아, 보리 이외의 것을 원료로 하는 제3맥주와 함께 일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6년 일본 주류시장에서 맥주대비 발포주와 제3맥주의 비율은 55%대 45%에 달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미 일본시장에 2001년과 2005년부터 각각 발포주와 제3맥주를 수출하는 등 16년째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필라이트의 네이밍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의 놀라움을 느껴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모던함과 트렌드를 함께 표현했다. 간결한 서체는 제품이 가진 깔끔한 맛을 강조했으며, 그린컬러를 바탕으로 날아가는 코끼리 캐릭터를 통해 가격의 가벼움을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의 경우 국내 최고의 양조기술로 선보인 신개념 발포주로 맥아와 보리의 황금비율로 최고의 품질은 유지시키면서 가성비를 높였다"면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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