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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15조원 들여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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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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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남은 지분인 25.9%를 주당 260유로, 총 120억유로(약 14조8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날 종가에 15%의 프리미엄을 뭍인 가격이다. LVMH는 이미 크리스찬 디오르 지분 74.1%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나머지 지분까지 모두 사들일 계획이다.

또 LVMH는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자회사인 크리스티앙 디오르 쿠튀르 지분도 60억유로(약 7조4000억원)에 사들일 방침이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로 시장이 오랫동안 요청한 사업구조 단순화를 이룰 수 있으며 회사의 패션 및 가족 제품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VMH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코스메틱과 향수 사업부문은 보유하지만 가방·의류 등을 만드는 쿠튀르 지분은 확보하지 못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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