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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5일 서울 신촌 씨티비지니스센터에서 청년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홍 후보는 이날 "청년이 꿈꿀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 꿈이 이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청년창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창업 활성화를 위해 5년간 20조원 정도의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한국전력 이익금과 국가와 민간이 힘을 합쳐 펀드를 만들어 기술 창업.문화 창업.첨단 산업 창업자에 대한 지원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기술 창업 활성화' '한국폴리텍대학 소상공인 특성화 대학 전환' '문화적 기업 인증제도 도입' '창업재기 멘토링 교육 강화' 등의 정책도 제안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이날 청년들을 향해 "부모 탓 하지 말라"며 직설적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탓에 청년 지지층 확보에 나서겠다던 기존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도 특유의 '강연정치'를 앞세워 청년층 표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유 후보는 개혁적 정책행보와 '토론 달인'의 이미지를 앞세워 청년층에게 합리적 보수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유 후보는 이미 서울 노량진, 신림동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전환시키는 공약과 함께 '창업 혁신 안전망 구축' '국비유학생 파견 및 이공계 장학금 지원' 등의 청년창업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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