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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효성, 1Q 사상최대 실적...영업이익 23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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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섬유·산업자재 부문 호조세로 실적 개선]

효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효성은 올 1분기 매출 2조8711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2조8131억 원)과 영업이익(2223억원)과 비교해 각각 2.1%, 4.5%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 늘어난 1611억 원을 달성했다.

머니투데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은 섬유,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세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PP(폴리프로필렌)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의 경영 효율성이 극대화된 것도 주효했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했다. 효성은 지난해 올린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 실현분을 차입금 감축에 집중하면서 연결기준 차입금이 지난해말 대비 1980억원 감소했다. ㈜효성 기준으로는 2015년말 159%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123.3%까지 낮아졌다.

효성은 화학 부문의 PP와 NF3(삼불화질소) 증설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주력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공업 부문은 신규 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으로 개선세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준 기자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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