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日 프로농구 예매사이트서 개인정보 15만건 유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5일 NHK에 따르면 일본 티켓판매 전문업체 '티켓피아'는 위탁 운영중인 일본 프로농구리그(B리그) 예매사이트에서 무단 접속으로 인해 최대 약 15만5000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티켓피아 측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신용카드 부정 사용이 지난 21일까지 197건 확인됐다고 전했다. 금액으로는 약 630만엔(약 6433만원)이다. 이어 업체 측은 유출된 개인 정보에 신용카드 결제정보 약 3만2000개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HK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서는 지난달 보안상의 문제점이 발견 된 후 이용자로부터 신용카드 번호의 유출 신고가 잇따랐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대상은 지난해 5월 사이트가 개설 된 이후 지난달까지 가입한 회원이다.

티켓피아 측은 발표에서 "막대한 손해를 끼쳐 죄송하다. 재발 방지를 철저히 하겠다"며 개인정보 무단 사용으로 인한 피해나 신용카드 재발급 비용 등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B리그 측도 사과 메시지와 함께 재발 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