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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나는 자동차, 올해 말 상용화…"면허증 없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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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호크, 나는 자동차 시연 동영상 공개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 1100억원 투자

뉴스1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비행 자동차 스타트업 업체 키티 호크(Kitty Hawk)가 공동 구상한 '나는 자동차(flying car)'. (키티호크 홈페이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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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비행 자동차 스타트업 업체 키티 호크(Kitty Hawk)가 공동 구상한 '나는 자동차'(flying car)가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키티 호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날개가 달린 제트스키의 모양을 한 이 자동차는 바닥에 달린 작은 프로펠러들의 도움으로 물 위에 뜬다.

키티 호크는 올해 말 '나는 자동차'를 상용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나는 자동차'는 이미 미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키티호크는 붐비지 않는 지역에서 운행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별도의 항공기 면허가 없어도 된다고 밝혔다.

페이지는 1년 전 키티 호크에 1억달러(약 1127억원)를 투자했다. 그는 NYT를 통해 "우리는 쉽게 하늘을 나는 것을 꿈꿔왔다"며 "빠르고 쉬운 개인용 비행체에 올라탈 수 있는 날이 곧 오게 되니 흥분된다"고 밝혔다.

구글 임원 출신으로 현재 키티 호크 최고경영자(CEO)인 세바스찬 트룬은 '나는 자동차'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개인용 운송수단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렷다.

키티 호크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나는 자동차'를 연구하고 있다. 에어로모빌, 테라퓨지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부분 활주로가 필요 없는 수직 이착륙 자동차를 연구중이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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