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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출격 준비 마친 기아차 '스팅어', 제로백 4.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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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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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스팅어'( 사진)의 면면을 25일 공개했다. 스팅어는 기아차가 1999년 엘란 단종이후 국내 스포츠세단 시장의 개화를 이끌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집결시킨 절치부심의 결과물이다. 그만큼 업계에선 기아차의 역작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스팅어는 항공기 모티브로 고급감과 역동성이 강조된 혁신적 인테리어, 기아차 최초의 5가지 드라이빙 모드, 브레이크 쿨링 홀 최초 적용, 제로백 4.9초의 폭발적 동력성능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내부는 항공기의 한 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으로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와 시인성을 높인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 다이얼·텀블러 타입 조작 버튼,최고급 나파 가죽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 최초로 스포츠, 컴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 모드 등 5가지 주행모드를 적용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실제 엔진음을 각각의 드라이빙 모드의 특성에 따라 조율해 들려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도 탑재됐다.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출발 후 단 4.9초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또한, 저중심 설계, 파워트레인 탑재 위치 최적화, 정밀한 엔진 튜닝과 동력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가속이 가능한 '런치 콘트롤'을 적용해 출발 시 동력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제동 성능도 최고 수준이다. '브레이크 쿨링 홀'을 최초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크게 줄였다. 브레이크 쿨링 홀은 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사양이다. 페라리 등 슈퍼카에 적용되는 브렘보사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도 최적화해 선택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시스템이 탑재됐고, 최첨단 주행 지원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의 안전 기술도 지원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한 스팅어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최고의 상품성으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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