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미래교육정책 서울전체 교원에게 듣는다

'서울 미래교육 상상프로젝트' 서울 전 학교 운영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 교사단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미래교육정책을 현장 교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 미래교육 상상프로젝트'를 5월부터 서울 모든 학교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전체 교원 8만명이 참여해 20~30년 후의 미래학교를 상상하며 필요한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다. 미래학교에서는 근무형태, 조직, 문화 등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교육과정과 평가는 어떻게 이뤄져야 할지 등을 토론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토론결과는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반영하고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의견은 2018년 교육청 정책으로 반영한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서울지역 교사들의 모임 '서울미래교육교사단'을 학교별로 파견해 각 학교에서 미래교육정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 4개 권역에서 학교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 학교장 포럼'을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서울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마음껏 상상하고 토론하며 무엇이든 과감하게 제안해 달라"며 "일선 학교 현장에서 제안한 내용을 제도화해 서울교육에 적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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