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LG하우시스, 하반기 자동차 산업 부진예상…목표주가↓-신한금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LG하우시스에 대해 하반기 건축자재 성장률이 둔화되고 자동차 산업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10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LG하우시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오른 7477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 떨어진 34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90억원)를 하회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25일 "건축자재 부문은 입주 물량 증가 및 1분기 가격인상 전 판매 증가 효과로 매출액은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이익률은 원자재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고기능 소재·부품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자동차 생생산물량 감소가 내수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며 "국내 대형사의 매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라인업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건축 자재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고 전방 산업인 자동차 부진으로 고기능 사업의 추가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반기에 이은 추가 인수합병(자동차 경량화 기술)시 3000억원을 상회하는 투자비 집행이 예상돼 부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건자재의 전방 산업인 주택건축 업황은 양호하지만 고기능 소재·부품의 주요 전방 산업인 자동차는 부진하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자동차 파업으로 인한 실적 기저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이익 개선 폭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