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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씨티그룹 "한국 정부·경제시스템 원활 작동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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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박상영 기자 = 글로벌 투자 은행인 씨티그룹이 한국 정부와 경제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현지시간 미국 뉴욕 씨티그룹 본사에서 마이클 코뱃 씨티그룹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코뱃 회장은 "한국이 경제적으로 유사한 다른 여건에 있는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대내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정책을 운용한 결과 한국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함에 따라 생산·투자 등의 개선흐름이 이어지며 실물 부문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치·경제정책 불확실성, 대미·대중 통상문제 등 위험 요인이 함께 전개될 경우 시장 불안감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의료보험 정책, 세제개혁, 국경 조정세 도입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이슈 및 향후 전망에 관해 논의했다.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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