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천안 찾은 문재인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등 맞춤형 공약 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천안 찾은 문재인 후보에 환호하는 시민들


뉴시스

세월호 팔찌 한 문재인


뉴시스

인사하는 문재인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천안시의 숙원사업인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실현과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 연결 등을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충청권 중원공략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천안시 동남구 신부문화 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충남경제를 책임지겠다. 천안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서해부터 동해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를 공약으로 넣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천안의 축산자원개발부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미래기술 융합센터 등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며 "13년 간 임시역사인 천안역사 신설과 천안의 상징인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 연결 노선도 추진하겠다"고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참여정부 이후 수도권규제완화 정책 때문에 국가균형발전 중단됐다. 이에 따른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천안시를 비롯한 충남지역"이라며 "애국충절의 고장 충남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으로 민생을 챙기고 기업, 국민이 모두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경선 경쟁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관련해 "충남의 희망 안 도지사와는 한마음 한뜻의 동지. 안 도지사가 대한민국 지도자가 되고 푸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을 열고 힘껏 돕겠다"며 충남도민의 표심을 자극했다.

문 후보는 북핵사태에 대해서는 "한반도에 전쟁은 다시 없을 것. 북한의 도발을 무력화하고 북핵 문제를 대한민국이 주도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도하며 한반도 평화를 구축해 안정된 국가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문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에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문화 거리 200m 구간에 5000여명의 시민이 모여 40여분간 이어진 유세를 지켜봤다.

007news@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