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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인천시, 2021년까지 송도관광특구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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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관련 콘텐츠.. 월미관광특구에 보강키로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2021년까지 월미관광특구에 인천상륙작전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송도국제도시 일원을 관광특구로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중단기 관광개발.진흥사업 계획인 '제6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월미관광특구 진흥을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사업에 선정된 '응답하라 1950 인천상륙작전 프로젝트'를 추진해 월미관광특구 내 부족한 관광인프라.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월미도와 개항장간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지역 일체성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관련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스토리텔링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융복합 콘텐츠 및 관광기념품, 관광코스 등 관광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중구 월미로 376 소재 옛 갑문홍보관을 리모델링해 인천상륙작전 스토리텔링센터로 조성해 인천상륙작전 이야기 등 월미도 관련 내용을 전시.홍보키로 했다. 월미 문화의거리(그린비치)∼스토리텔링센터(월미공원)∼맥아더길(레드비치)∼인천역을 연결하는 핵심 탐방로 3.3㎞ 구간을 '자유의 길(Freedom Road)'(가칭)로 조성키로 했다. 탐방로 바닥에 상징 패턴을 개발해 표시하고 핵심 거점공간 2∼3개소에 인천상륙작전 관련 상징조형물과 벽화 등을 설치키로 했다.

또 송도와 옥련동 일원을 관광특구로 신규 지정해 도시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관광특구 지정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송도컨벤시아 주변지역에다 송도유원지 주변을 묶어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컨벤시아 주변에는 송도컨벤시아, 센트럴파크, 컴팩스마트시티, 트라이볼, 커낼워크 등이, 송도유원지 주변에는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가천박물관 등 주요 관광시설이 입지하고 있다. 송도유원지 주변에는 2019년까지 송도테마파크도 조성된다. 내년에 송도와 옥련동 일원에 관광특구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한편 시는 2021년까지 융.복합 관광메카 도시로 조성키로 하고 융복합 관광산업 및 창조관광 생태계 육성, 차별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섬.해양 관광의 체계적 육성, 관광 브랜딩 및 마케팅 강화,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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