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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문화현장] 세계 우수 영화가 한자리에…제14회 국제사랑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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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이사라 리포터

[앵커]

제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지난 20일 개막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신촌 필름포럼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우수 영화 27편을 선보입니다.

문화현장,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제14회 국제사랑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Re(리)-다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영화 27편을 상영합니다.

개막작으로 상영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100여 년 전, 우리나라를 찾아와 나환자를 돌보는 의료 선교부터 어린아이와 여성 교육 선교를 위해 헌신한 서서평 선교사의 삶이 감동을 전합니다.

폐막작은 미국 뉴욕 타임즈에서 70주 연속 베스트셀러 부문 1위를 기록했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 <오두막>입니다.

삼위일체 신학에 기반을 둔 이 영화는 사랑하는 딸을 잃은 아버지 맥이 의문의 편지를 받고 찾아간 오두막에서 이뤄진 신비로운 만남을 그립니다.

주최측이 이번에 중점을 둔 스페셜 섹션은 아시아 영화 10편을 선보입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국내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의 감독판을 비롯해 필리핀 가난한 소작농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쌀 일곱 푸대>,가부장적인 이란 사회의 현실을 그린 <딸>과 <어나더타임>등입니다.

또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전으로 선보이는 영화 <루터>와 '군대 없는 나라' 코스타리카를 조망한 다큐멘터리 <볼드 피스>등도 눈길을 끕니다.

이밖에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한 러시아 거장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의 작품 <파라다이스>와 제5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다르덴 형제의 <로제타> 등 세계 유명 감독들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신촌 필름포럼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27편의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포럼과 씨네토크 등을 마련했으며 영화 티켓은 각종 영화 예매 사이트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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