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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홍준표 "존경 받으며 청와대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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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귓속말 듣는 홍준표 한국당 대선 후보


【서울·하남=뉴시스】박지혁 이현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4일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 대한민국 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존경 받으며 청와대에서 나오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하남지역 유세에서 "기적같이 짧은 기간 내에 소문이 나서 기적같이 대통령을 시켜주면 나는 돈 먹을 일도 없고, 돈 모을 일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을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이 나라가 좌파로 넘어가서 국민들이 더 이상 북한 문제로 고통 받고 세금 끌어다가 무상으로 퍼주는 공산주의식 복지를 해선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을 좀 거칠게 해서 그렇지 그냥 우리가 평시에 하는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거다. 가장 순수한 거"라며 "전부 못되게 생겼더라 하는데 못된 사람이 아니고 착한 사람이다. 각시를 하늘처럼 아는 사람"이라고 더했다.

또 "선거 나오기 전에 아버지, 엄마 묘소를 다녀왔다. 아버지는 창녕 공동묘지에 있다"며 "아들 성공하고 이장 안 한다고 고향 사람들이 욕하는데 옛날 어떤 사람들처럼 조상 묘 이전까지 하면서 대통령 선거 나오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은 대선을 앞두고 부친의 묘소를 이장했었다. 홍 후보는 이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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