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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지난해 자본잠식 이스타·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익 크게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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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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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24일 이스타항공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0%, 매출은 1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정치대로라면 영업익은 100억원, 매출은 1200억원 수준이다. 이어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390%, 매출은 130%이상 신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를 통해 올해 말 자본잠식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또한 이와는 별도로 올해 안에 증자 등을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하반기 일본 규슈와 나고야에 추가로 취항할 예정이다. 동남아지역에는 인천~마카오·인천~프놈펜의 신규 취항을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200% 신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매출은 150% 이상 상승해 1분기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채무 제로’ 경영을 지속하며 올해 중 보유 항공기 20대로 다양한 노선과 탄탄한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을 이후로 중대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오는 2025년에는 매출 1조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토교통부는 자본잠식인 항공사에 대한 퇴출 규정을 신설했다. 재무구조가 취약하다고 보는 경우는 2가지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사가 완전자본잠식이 됐거나 50% 이상 자본잠식이 3년 이상 지속하면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한다. 2016년 감사보고서 기준으로는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개선명령을 하고 난 뒤에도 50% 이상 자본잠식이 3년 이상 계속되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 다만 안전이나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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