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제주대, 예비교원 교육봉사 지원 협약

24일 제주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교육청 제공) © News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24일 제주형 교육복지 협력의 일환으로 예비 교원들의 교육봉사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Δ예비교원의 교육복지대상 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Δ학교와 연계한 교육복지 프로그램 운영 Δ교육봉사 활동을 통한 예비교원의 교육역량 강화 지원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학교와 연계한 교육 복지 프로그램은 우선 5월부터 8월 말까지 진행키로 했다.

예비교원 37명을 1팀당 3명씩 12개팀으로 나눠 제주시내 초‧중학교 12곳에 지원해 교육복지대상 학생 또는 일반 학생과 함께 지역 탐구 프로젝트를 운영토록 했다.

이 과정에서 교육청은 교육복지 지원 학교 선정, 참여 학생 선발 등을 담당하고, 제주대는 교육복지프로그램을 맡는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8월 말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예비교원이 함께 주제 탐구 결과 발표 전시·평가회를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 놓인 아이들의 자존감과 희망을 키우는 데 예비교원들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은 제주교육의 역량을 높이고 따뜻한 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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