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시 남구에 따르면 무료 장난감 수리점 '키니스장난감병원'은 최근 중고 장난감 3t가량을 주안시민지하상가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장난감은 전국에서 기부받거나 고장나 버려진 것을 장난감 수리 전문가인 김종인 키니스장난감병원 이사장(70) 등 공학도 출신 할아버지들이 깨끗하게 수리한 것이다.
주안시민지하상가는 다음달 5일 상가에서 행사를 열고 이곳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키니스장난감병원은 김 이사장 등 4~6명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장난감 무료 수리점이다.
2011년 문을 연 이곳은 사회적기업으로 추진됐지만, 수익 창출하는 것이 '봉사'라는 설립 취지와 맞지 않아 비영리 민간단체로 조직됐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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