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병원 운영이 어려워지자 수도권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하며 환자를 소개받았다. 골절 및 수지접합을 위해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수술이 밀려 있거나 수술할 의사가 부족하면 의사들이 A병원을 소개하는 방식이었다. 이씨는 이런 식으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40여 곳의 종합·대학병원 의사들에게 환자 1인당 20만~50만원씩 총 2억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면서 1200여 명의 환자를 유치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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