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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물품기증으로 사랑실천’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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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20일 현대엔지니어링의 서울 계동 사옥에서 회사 관계자들이 굿윌스토어에 봄맞이 물품을 기증하는 행사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중증 장애인을 다수 고용한 사업장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봄맞이 물품기증 캠페인’을 열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지난 18~19일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평소 쓰지 않던 물품 1500여개를 모은 뒤 굿윌스토어의 서울 도봉점에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소매 판매점으로 기증받은 물품을 재가공해 팔아 장애인에게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굿윌스토어 운영부터 기증품 수거, 사업장 내 물품 진열, 고객 응대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들 역시 장애인 근로자들의 수선과 포장, 분류 등의 과정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직원들은 이날 물품 기증 이외에도 일일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지원해 기증품을 분류하고 탑차에 적재하는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물질적인 도움만 주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형태에서 탈피해 소외계층에게 근로를 통한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무척 뜻깊다”며 “앞으로 사회공헌활동들을 확대 실시해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비즈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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