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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 한국산 희귀합금 페로바나듐에 54.69% 반덤핑 관세 최종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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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평택항 컨테이너 야적장©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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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미국 상무부가 19일(현지시간)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최대 54.69%의 반덤핑 과세 최종판정을 내렸다.

페로바나듐은 철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 희귀 금속인 바나듐과 철의 합금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페로바나듐은 330만 달러로 미국 전체 수입량의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최종 판정에서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3.22∼54.6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반덤핑 관세는 이달 26일부터 부과된다.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산 페로바나듐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2014년 1490만달러에 이르던 수출규모는 지난해 급감하며 380만달러 규모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철강 관련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우리 기업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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