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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트럼프, 이번주 해양 굴착, 사이버안보 행정명령 잇따라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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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 "서명했어요"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해양 굴착, 사이버안보, 보훈처, 농업과 관련된 행정명령에 잇따라 서명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행정명령 서명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이뤄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백악관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 전까지 32개 행정명령에 서명하게 되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첫번째 행정명령은 미국 해안의 석유와 가스 시추 확대를 승인하는 내용이다. 백악관은 "해상 석유 및 가스 시추가 가능한 지점들을 재확인하고 관련 규정들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임기 말 북극해 일부인 추크치 해 상당 지역과 미국 동부 해안 수중 협곡 수십 곳에 대해 해양 시추를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1906년 제정된 '국가유물관리법(Antiquities Act)'을 내무부에 재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계획이다.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동안 20곳 이상을 국립 기념물로 지정한 데 대해 비판을 가했다. 국립 기념물로 지정되면 시추, 어획, 채광이 금지된다. 또 다른 행정명령은 보훈처에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는 사무실을 설립하는 것이다.

네 번째 행정명령은 농업에 종사하는 미국인들을 위한 입법을 위해 테스크 포스를 구성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주 후반 사이버 안보와 관련된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계획이다.

이 행정명령은 각 연방기관들의 디지털 방어를 재점검하고 연방기관들에게 특정 사이버 표준을 채택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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