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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올댓차이나]"중국 '공유경제' 2025년 GDP 대비 2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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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대표적인 공유경제 사업 디디다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공유경제 규모가 오는 2025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의 20%까지 확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공유경제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서로 이용하는 개념이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경제 형태이다.

24일 인민망(人民網)과 남경일보(南京日報)에 따르면 '2017년 미래 인터넷 발전 서밋'의 '인터넷과 공유경제' 포럼은 중국 공유경제가 도입기를 지난 성장기로 이행, 2020년에는 그 규모가 GDP 대비 10%, 2025년 20%로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으로 공유경제도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혁신(이노베이션)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 시대를 맞아 기존 인터넷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는 언제라도 공유경제의 혜택을 받게 됐으며 중국에서 대표적인 것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자전거 공유와 자동차 배차 앱 '디디다처(滴滴打車)'이다.

포럼에 참석한 국가정보센테 마중위(馬忠玉) 부주임은 "2016년 중국 공유경제 시장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3% 배증한 3조4500억 위안(약 566조7000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중 생활 서비스와 생산능력, 교통, 기술의 공유, 주거 서비스 등 부문의 거래 규모는 전년보다 96% 늘어난 1조3700억 위안에 이르면서 실물경제의 성장속도를 웃돌았다고 마 부주임은 설명했다.

마 부주임은 "현재 발전 상황에서 미뤄볼 때 앞으로 수년 동안 중국 공유경제가 연간 40% 안팎의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칭화(淸華) 대학 인터넷 산업연구원 주옌(朱岩) 원장은 "새로운 수료가 새로운 경제 형태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장래 인터넷과 공유경제 간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며 "전통산업에 신 기술을 도입해 공유라는 새로운 수요를 개척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전통산업을 쇄신하고 새로운 경제, 새로운 포맷을 생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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