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중국이 먹기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고급화되는 중국인 입맛
아보카도.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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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껍질 속에 연둣빛 노란색 속살을 가진 아보카도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에 주로 넣어 먹는다. 부드럽게 으깨지는 데다 고소한 맛 때문에 버터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중국에서 아보카도의 인기 요인은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은 프리미엄 과일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식품 배달업체인 프루트데이의 장후이 영업담당 매니저는 "보다 많은 중국인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으며, 아보카도가 그런 수요를 충족해 준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 체인까지 합세했다. 중국 KFC는 최근 아보카도 치킨 버거와 과카몰리(아보카도로 만든 소스 종류)를 넣은 치킨랩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열었는데,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준비한 물량이 동나서 행사가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아보카도 딥(dip).[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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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아보카도 사랑이 깊어지자 중국 기업이 해외에서 아보카도를 직접 재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선전의 한 사료기업은 지난달 호주 최대 아보카도 농장을 10억 위안(약 1600억원)에 구매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공시했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박현영 기자 park.hy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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