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야생이다` 손연재 "야생 촬영, 체력 힘들더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체조선수 출신 손연재가 자연다큐멘터리 촬영을 하면서 힘에 부쳤다고 했다.

EBS 자연다큐멘터리 '이것이 야생이다' 기자간담회가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손승우 PD와 김국진 손연재가 참석했다.

손연재는 이날 "선수 활동을 했을 때는 컨디션을 조절하고, 쉴 때도 다치지 않으려고 산에도 가지 않았다. '이것이 야생이다'를 통해 야생을 경험할 수 있어서 재밌기도 했고,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은 "평지보다 산길을 좋아한다. 생각보다 체력은 있는 편이다. 산길에서 야생 동물에게 쫓기면 평지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 PD는 "첫 촬영 후 두 사람이 무사해서 다행이었다. 제작진은 괜찮다고 판단했지만, 두 사람이 위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며 "생태 초보에서 누구 못지 않은 생태 전문가로 거듭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것이 야생이다'는 김국진 손연재가 야생을 탐험하면서 자연이 변화하는 순간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in999@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