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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GPS 실시간 보정…유럽항공안전청이 인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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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KASS) 구성 개념/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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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이 보다 정확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표준 위성항법시스템으로 개발 중인 '대한민국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KASS)'에 대해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함께 인증을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은 GPS 오차를 3m 이내까지 실시간으로 보정해 위치정보에 대한 정확성을 향상해주는 항법시스템이다. GPS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하므로 위치정보의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2020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항공안전기술원 책임 검사기관으로 지정하고 유럽항공안전청을 인증 협력기관으로 참여시켰다. 유럽항공안전청은 유럽 내 초정밀위성보정시스템의 성능을 인증한 경험이 있다. 앞으로 국내 검사기관과 인증협력 및 국내 인증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계약이 항법시스템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일 뿐 아니라 국내 위성항법시스템 인증 능력을 고도화해 향후 위성기반 차세대 항공교통시스템 구축과 해외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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