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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프랑스 대선]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르펜 선호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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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NBC 인터뷰

"자유시장론자 좋아할 순 있지만 특정후보 지지 안해"

뉴스1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투표 결과 결선투표에서 다시 맞붙게 될 에마뉘엘 마크롱(왼족) 후보와 마린 르펜 후보(오른쪽).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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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우 후보인 마린 르펜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이날 NBC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르펜 후보가 대선에서 이기길 바란다"면서 "그런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르펜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을 포함해 프랑스 대선에 대해) 몇몇 견해를 갖고 있을 것이지만 시장 자유를 믿는 우파 사람을 좋아할 순 있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선호(preference)를 갖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투표 결과 중도 성향 '앙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 후보는 23~24%, 르펜 후보는 21.6~23%를 득표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결선투표는 오는 5월 7일 치러진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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