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마크롱-르펜 결선 진출"-출구조사

프랑스 2017년도 대선 유력주자인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후보(왼쪽부터)와 에마뉘엘 마크롱 앙마르슈 후보,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 © AFP=뉴스1

(AFP=뉴스1) 최종일 기자 = 23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파 '앙 마르슈(진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가 1,2위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여러 여론조사 기관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마크롱 후보는 23~24%, 르펜 후보는 21.6~23%를 득표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중도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탈락이 유력시 된다. 결선투표는 오는 5월 7일 치러진다.

파리·니스테러와 전례 없는 난민 문제를 발판으로 르펜 후보는 '프랑스 우선주의'(France first)와 반(反)이민, 프렉시트(Frexit·프랑스의 EU 탈퇴)를 전면에 세웠다. 반면 마크롱 후보는 친시장정책과 EU관계 강화를 주장하는 한편 좌우 기성정치를 뛰어넘는 중도 정체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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