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75개 시단위 중 지난 3년간(2013년 51위, 2014년 54위, 2015년 60위) 청렴도 측정결과가 최하위로 나오자 내·외부로부터 자성의 목소리와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18위로 수직 상승하면서 기본적인 토대는 마련됐다고 판단, 올해에는 1등급을 목표로 상향 조정해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고 실천에 들어갔다.
밀양시 기획감사담당관실은 일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향상 추진대책을 밝혔다. 이 대책에는 내부 및 외부 청렴도 향상에 대한 종합적 대책과 부서별 추진 시책 등을 담고 있다.
우선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복지부동적이고 무사안일한 업무처리로 인한 기강해이와 불친절한 민원 신고 건에 대해서 조사 후 확인되면 1회 구두경고, 2회 주의, 3회 훈계, 4회부터는 징계가 조치되며 3회 이상 부서장이 연대책임을 갖게 된다.
시는 또 외적인 청렴 풍토 조성을 위해 32명을 구성된 시민감찰단인 ‘클린리서치클럽’을 조직해 위법·부당한 행정사례나 반부폐 관련 사항을 제보받고 행정을 감시토록 하고 연중 4회 청렴문화의날을 지정해 청렴의지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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