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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대선 3차 TV토론]심상정, 유승민의 문재인 공격에 “전형적인 안보 장사…북한 없으면 선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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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대북인권결의안에 대해 노무현정부가 북한에 사전에 의견을 물었다는 ‘대북결재’ 논란을 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말을 공개적으로 4번이나 바꿨다”고 했다. 유 후보는 23일 대선 TV토론회에서 “국회 정보위를 열어 청와대·국정원 자료를 원내 5당이 대선전에 함께 보자고 말 할 용의가 있냐”며 “만약 문 후보 발언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후보에서 사퇴할 용의가 있는지 묻고싶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당시 정부의 결정이 잘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를 따지는 것이니 진실공방이 아니라고 본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진실공방으로 들어가 이전투구하는 게 고질병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심 후보는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을 봐도 우리나라 정책당국자 다수가 기권이고 본인만 찬성했다고 하는데 북한에 물어보고 다수기조가 바뀌었으면 타당하다”며 “근데 뭐가 문제라는 것이냐”고 했다. “색깔론을 극복하는 것이 보수가 새로 태어나는 기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전형적인 안보장사지 뭐냐. 북한 없었으면 선거 어떻게 할 거냐”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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