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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서울시, 전통시장 살릴 ‘2기 청년상인’ 9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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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서 장사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청년상인 2기’ 9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기 청년상인이 입점할 전통시장은 중구 세운대림상가(6팀)와 성동구 금남시장(3팀)이다. 상인들은 점포 임대료는 물론 경영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 등 한 팀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사업 시행 2년차를 맞아 청년상인이 안정적으로 장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점포 보증금 지원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개업 후에도 명절이나 할로윈데이 등 주요 시기별 마케팅과 매출관리, 점포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청년상인이 기초체력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상인과 청년상인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상인은 청년상인에게 점포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청년 상인들은 기존상인 점포를 알리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의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등 청년상인과 기존상인이 함께 상생하며 전통시장에 신규고객을 끌어들이고 매출도 올리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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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작된 청년상인 육성사업은 현재 구로시장과 정릉시장, 증산시장에서 총 23개의 청년상인 점포에서 진행 중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기존 상인들과의 융화가 가능하고 개성 있는 창업 품목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지원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중구 세운대림상가 6개 팀, 성동구 금남시장 3개 팀 총 9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청년상인은 창업 전 컨설팅 과정을 거쳐 6월부터 전통시장 내 점포 개업을 시작한다.

접수에 필요한 사항은 서울시와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상인 모집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는 iCEO실전마케팅연구소(02-3474-3055, 문의 김동욱)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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