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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중국 첫 화물우주선, 우주정거정과 도킹 성공 ‘우주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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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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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1호가 발사 이틀 만에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에 성공했다.

중국 관영방송 CCTV는 톈저우 1호는 22일 오전 10시2분(현지시간)부터 자기통제 상태로 도킹을 시작해 2시간 20분만인 낮 12시 23분 톈저우 2호와 도킹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톈저우 1호는 향후 3개월간 우주공간에서 추진제 급유에 필요한 실험 등 10가지 종류의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베이징천바오 등 현지언론은 톈저우 1호가 우주정거장 톈궁 2호의 도킹 과정을 ‘우주 발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중국 하이난(海南) 성 원창(文昌) 로켓 발사장에서 창정(長征) 7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톈저우 1호는 길이 10.6m, 최대 직경 3.35m, 최대중량 13t으로 중국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우주선이다.

톈저우 1호는 추진제 2t을 포함해 최대 6t의 물자를 실을 수 있으며 3개월간 우주에 머물 수 있다. 사람이 타지 않고 화물 운송만 하기 때문에 ‘택배 아저씨’라는 별명이 붙었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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