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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지식재산 '마이스터' 키운다…고등생 아이디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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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지식재산 출원 및 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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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제7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특허청과 함께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24일부터 6월9일까지다.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의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지식재산으로 창출된다. 기업과 학생 간 기술이전 및 우수인재 채용 등 개인과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고교단계의 대표적 산학협력 모델이다. 제6기 프로그램의 경우 지재권(특허) 45건 출원, 기업 기술이전 7건, 연계 채용 1명의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와 해당학교의 협력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현장연계과제', 참여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테마과제'로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매년 학생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선발규모를 50팀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교육, 지식재산 소양캠프,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식재산권으로 창출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 관계자와 지식재산 전문가의 기술이전 상담을 비롯해 IP마켓, 특허거래전문관 등을 통해 최종 개선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미선발팀 중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명ㆍ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지식재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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