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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패션 유통 사업가, 박 前 대통령 자택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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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매입한 홍성열 씨에 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패션 유통 분야의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진 홍성열 씨 측은 박 전 대통령과 아무 인연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 씨의 허브빌리지를 매입한 적도 있어 눈길을 끕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매입한 홍성열 마리오 아울렛 회장.

국내 처음으로 패션 아울렛 사업을 시작한 패션 유통 전문 사업가입니다.

20대 중반이던 1980년 의류제조업에 뛰어든 홍 회장이 업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는 니트 의류 자체 상표인 까르뜨니트.

이후 국내 니트 의류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사업 수완을 발휘한 홍 회장은 2001년 당시로서는 국내에 생소한 패션 아울렛 사업을 시작하며 이 분야 유통사업을 선도했습니다.

사업에서 승승장구하던 홍 회장은 2015년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를 매입하면서 세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허브농장의 소유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

당시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로 내놓은 농장을 홍 회장이 118억 원에 전격 매입한 겁니다.

당시 홍 회장은 전 씨 측과 아무런 인연 없이 공매물건을 샀다고만 밝혔었습니다.

이번 박 전 대통령 자택 매입에 대해서도 홍 회장 측은 박 전 대통령이나 박지만 씨는 물론 박사모 등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홍 회장 측은 시세에 맞게 매입했고 이후 집을 수리해 거주할 것이라는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성공한 패션 유통 사업가가 이른바 '화제의 부동산'을 잇달아 매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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